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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 PDA 를 구입하실려는 분들에게...2511
이 글은 제가 모 PDA 동호회에 올린 글입니다.
작년(2003년) 9월에 적은 글인데 우연히 게시물 검색하다가 찾았네요..
아~ 쑥스러워.. ^^
원래 제목은 "[참고] 지금 자우루스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입니다만 다른 PDA에도 공통적인 부분이라 여기서는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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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백수라... 아르바이트랑 개인적으로 하는것 말고는 시간이 좀 있네요..
여기 오신 분들 중에 실제 자우루스를 가지신 분들이나 가지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반반 정도 된다고 봅니다.
저도 물론 가질려고 하는 사람쪽이구요..
전 셀빅 초기모델을 하이텔을 통해 공동구매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셀빅i 로 보상 판매를 했고
요피 3000을 중간에 좀 사용하다가 올해 초쯤에 클리에 NR70V를 중고로 구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기계가 나올때마다 관심을 가지는 얼리어뎁터 쪽으로 보실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전 PDA 4개를 사용해봤지만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그 제품을 구하기 까지(셀빅i 보상판매를 제외하고)
보통 2~3개월 정도 해당 동호회나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 단계를 가집니다.
셀빅은 초기 제품(거기다 제품 출시 연기까지)이라 그런지 실제 1년 정도 뒤에 제품을 구했구요..
이때는 PDA 라는 것을 사는데 외국 팜보다는 국산을 사용하자는 순수 의도였습니다.
셀 초기 모델을 사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셀빅 초기 모델을 돈주고 구입한 사람들은 거의 6개월 정도 (사용자가 돈을 주고하는)베타테스터였습니다.
시도 때도 없는 리셋.. 몇개 안되는 어플들..
저도 포함되지만 항의성 게시물도 올리고 그렇게 했었죠.
6월이 지나서야 OS가 안정성을 찾더군요.
그러나 유용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일정이나 160*160의 화면으로 읽은 소설도 몇십권이나 됬으니까요.
그러다가 요피 얘기가 나왔고 요피도 마찬가지로 츌시가 연기되고 하는 통에 몇달을 정보만 찾아다녔죠.
요피.
전 요피가 실패한 모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요피가 쓸모 없는 기계라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기계죠. 하지만 지메이트에서의 지원은 .. 좀 열받습니다.
지메이트의 지원이 개발자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일반 사용자인 저로서는 ... 불만족이었으니까요.
리눅스기 때문에 오픈 소스를 사용할수 있겠지라는 약간 모자란 생각이 문제였습니다.
일반 어플을 요피로 포팅하는 것은 쉬운게 아니였고... 그 해당되는 것도 몇 안되는 상태였죠.
결국 요피 자체와 외국 개발자 몇명 .. 그리고 여기서도 활동하시는 saxboy 님의 노력으로 몇가지 어플을 사용할수 있었지만
셀빅보다 만족감은 적었습니다.
소설 같은 것을 볼때 폴더를 열면 크키가 커져 보기 어려운 상태였고.. 핌스 기능도 약간 문제가 있어서 싱크 기능등이 잘 되지 않았고..
그러나 요피의 내장 웹서버를 통한 핌스 기능등은 저에게는 약간의 충격을 줬습니다.
PC의 또다른 외장형 제품 같은 PDA를 PC와는 별개의 제품으로까지 올렸다고 보니까요.
그러나 셀빅이나 요피나 개인적인 용도에서의 만족감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일단 셀빅이나 요피가 단순 PDA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업무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은 기능이 많이 모자랐으니까요.
작년 말쯤.
그래서 전 윈도 계열의 PPC나 HPC , 아니면 그 당시 한참 인기가 올라가던 클리에.. 이렇게 두 부류를 두고 각 동호회를 통해 4개월 정도
성능및 용도 부분에 대해 정보를 찾아다녔습니다.
제가 개발팀장을 하던 시기였기에 프로젝트 일정및 미팅/할일 및 각종 문서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4개월 가량 제품및 제가 원하는 어플들을 찾아다닌 결과 클리에로 결정을 봤습니다.
그리고 중고 장터란을 몇주 기다린 결과 NR70V를 구할수 있었죠.
지금 사용 만족도요?
제가 원하던 기능/어플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물론 만족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용이라는 것, 외국 개발자가 만든것이라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는 것... 등등..
단지 클리에라는 제품만 가지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PDA라는 것은 PC로 치면 겨우 운영체제만 깔린 겁니다.
윈도만 보았을때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림판, 문서는 워드패드, 파일 관리는 탐색기등..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사용은 할수가 있죠..
하지만 과연 이렇게만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림은 포토샵이나 페인트샵, 텍스트는 아크로 에디터같은것. 파일 관리는 윈엠, 서류는 파워포인트나 엑셀,워드...등..
제가 PDA를 사용한지는 이제 5년 정도 됬나요? 셀빅 초기 모델이 98년 겨울인가 나왔으니까요..
그 동안 제가 생각하던 것을 여기에 적습니다.
왜냐면 전 자우루스라는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또 몇달 이 게시판들에서 정보만 찾을테니까요..
자우루스든 클리에든 팜이든 셀빅이든.. 구할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읽어보세요.
1. PDA라는 제품의 실제 사용 용도가 무엇인가?
2. 구할려고 하는 제품이 실 사용 용도와 가까운가?
3. 사용 용도와 가까운 어플등에 대해 알고 있는가?
4. 제품의 스팩을 잘 알고 있는가?
5. 제품의 사용기를 5개 이상 읽었는가?
6. 제품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가?
7. 제품의 단점을 잘 알고 있는가?
8. 제작 회사에서 홍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가?
9. 외국 개발자가 많은가?
10. 외국의 지원(사이트등)이 많은가?
11. 지금 구매 여건이 되는가?
12. 중고를 살때의 유의점에 대해 알고 있는가?
13. 1년뒤에도 사용할 자신이 있는가?
14. 제품의 지금 중고가를 알고 있는가?
15.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길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해 알고 있는가?(메모리,배터리,무선랜등)
여기에는 PDA를 막 시작할려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다른 PDA를 몇번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마 다른 제품을 구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판단 기준이 있다고 봅니다.
어느 제품/어떤 제품을 선택하든지 그것은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다만 그 판단을 자신이 책임을 져야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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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9 22:28 2004/06/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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