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렇게 개조를 하는 경우 정상적인 A / S를 받을수 없음을 꼭 아셔야합니다.
전 PDA도 98년부터 사용을 해왔고 전공이 전자이며 회사에 하드웨어 설계부서가 있어서 관련 장비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탈 기기는 수명(제품 수명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기 위한 기간)을 2~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 파우치 같은 것으로 제품을 감싸 아끼면서 사용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 굴리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먼저 왜 뚜벅이 모드로 개조를 하는가?
V43은 네비를 사용하기 위해 거추장스러운 네비 케이블과 GPS 수신기, 차량용 전원 이렇게 3 개가 필수적입니다.
뭐 자기 차를 가지고 다니며 항상 거치대가 연결되어있다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통합 케이블이라는 것이 유용하기는 하니까요..
그러나 아래와 같은 경우는 좀 불편(사실 외부 전원이 필요하니 보조 배터리가 없다면 불가능)하죠.
* 회사등에서 업무용으로 차를 쓰거나: 거치대랑 케이블이랑 꼽았다 뺐다 하는것도 일이죠.
* 갈때는 운전을 하지 않지만 올때는 운전을 하는 경우: 네비 셋트는 어떻게 들고 다닐지..
* 정말 뚜벅이(그냥 걸어다니면서 쓸때, 외근 나갔는데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필요할때)모드로 쓸때
* 다른 GPS를 쓰고 싶을때 :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전송 속도가 같은 GPS(대부분 카메라 경고용 GPS들)는 무난히 쓸수 있다고 봅니다.
* GPS를 쓸때 차량용 전원을 꼽아 쓰는게 귀찮다.. : V43 자체 전원만으로 1시간 이상은 가능합니다.
전 위 1,2,3까지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작년 12 월에 V43을 사자마자 뚜벅이 모드로 생각을 했습니다만 V43의 하단의 통합 케이블쪽으로는 전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무기한 대기..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 정보들..
* 네비 사용중에는 유선 리모콘 사용이 불가능하다!!
* 전용 게임 패드는 유선 리모콘 단자를 쓴다.!!
* V43용 네비를 만든 제이콤 회사에서 관련 데이터쉬트를 찾았습니다.수신기가 3.3 V에서 동작하더군요.
여기에서 네비와 유선 리모콘은 같은 시리얼 포트를 사용한다고 추측이 가능합니다.
사실 PC도 아니고 pmp에 각각의 시리얼 포트를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벗뜨..무선 리모콘이 또 하나의 시리얼 포트를 이용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리모콘(게임 패드)이 동작하려면 전원이 있어야하는데 5 V든 3.3 V든 제공을 할것이다.
3.3 이상이면 GPS 동작이 가능하다.
결국 게임 패드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때부터 솔직히 패드보다는 패드에 딸려오는 V43와 연결하는 연결 케이블이 1 차 최우선 목표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패드에 관심을 둘때 전 그 케이블만 눈에 보였습니다.^^?)
이래 저래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패드를 신청하면서 1 인용 연장 케이블도 같이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게임용은 아니죠.
프리웨어님께 핀 배열에 대해 문의를 했지만..너무 바쁘셔서 배열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뜯기..
시리얼(특히나 GPS)는 3 가지 배선만 있으면 됩니다.
Vcc, Gnd, TX
패드에 사용된 칩의 데이터 쉬트를 찾아 테스터기로 일일이 찍어 이 3 선을 찾았습니다.
GPS를 분해해 해당 부분에 배선을 하고 V43을 켜자..GPS LED가 깜빡이기 시작합니다.오예~ 1 차 성공
창문을 열고 창 밖에 내놓으니 위성 찾는데 좀 오래 걸리더군요.
GPS 사용한지가 두달 전쯤이니...
나중에 위성 7 개까지 찾습니다.
2 차 동작 성공..
V43 자체 전원만으로 GPS를 동작시키기에 일단은 충분하다는거죠.
이제 남은것은 실전입니다.
집까지 40 분을 걸어 퇴근하는데 그때를 최종 테스트로 잡았습니다.
해본 결과 40 분동안 GPS를 사용해도 배터리는 4 칸을 유지했고 몇번 위성을 놓치기는 했지만 다시 금방 잡더군요.
일단 임시로 테스트 한다고 GPS 껍데기를 제외한 GPS 모듈만 가지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실제 뚜벅이 모드를 하면서 V43과 GPS를 1 cm 이내로 유지를 했지만 별 다른 방해는 받지 않더군요.
여기까지가 별 영양가도 없는 사설이였고 이제 그림도 같이 올라갑니다.
필요한 것들
전기 인두, 납, 전용 패드용 연장 케이블, GPS, 약간의 잡자재(테이프,케이블 타이등)
만약 전기,전자쪽으로 지식이 없고 납땜도 해본적이 없으면 그냥 구경만 하시기 바랍니다.
* 먼저 GPS를 분해합니다.
뒷면 자석도 떼어냅니다.
자석을 떼어내야 무게도 가벼워지고 V43이랑 붙여놔도 V43 하드에 지장이 가지 않습니다.
* 기존 이어폰 같이 생긴 케이블을 떼어냅니다.
* 전용 패드용 연장 케이블을 짤라야하는데 미리 머릿속으로 GPS를 어떻게 할지 구상을 하고 자릅니다.
아래 사진은 작은 것인데 전 별도로 구매한 긴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 GPS 기판에 보면 각 핀별로 네이밍이 되어있습니다.
그중에 Vcc,GND,TX만 쓰면 됩니다.
연장 케이블에 해당하는 3가지 선은
VCC : 보라색
GND : 피복(색상)이 없는 전선
RX : 파란색
GPS의 TX가 V43쪽의 RX에 연결되어야합니다.
* 이것을 배선을 납땜을 하면 이렇게 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들은 테스트 할때 만들었던 모습들입니다.




이렇게만 선만 있는 GPS를 이용하기엔 약간 불편하겠죠.
그래서 간이용 거치대(?)를 만들었습니다.
주 재료는 메모꽂이 입니다.

이것을 짤라서 GPS 하단에 고정을 시켰습니다. 볼품은 없지만 꽤 튼튼합니다.
현재는 그냥 종이테잎(생각보다 질깁니다.)으로 붙여두었습니다.


이것을 V43과 연결 시키면 이렇게 됩니다.

테스트 중에 찍은 것이라 좀 볼품없죠?
그래서 아래처럼 약간 선을 정리했습니다.



이제는 저 GPS 부분만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때 뚜벅이든 차든 붙여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V43에 꼽은 후 차량용 거치대에 거치를 해도 지장은 없습니다.
이제 휴대를 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