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점심 좀 지나서..
여전히 고픈 배를 부여잡고 일터로 나갔습니다. 출장 중이라 생활이 말이 아니에요.. --; 어제도 오늘도 하루에 한끼만 먹었어요.
인천 공항 쪽에서 공항 신도시 쪽으로 빠지는 중이였습니다.
앞에 빨간 마탱이가 가고 있더군요. 별 이상한 건 못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신도시로 빠지기 위해 (보통 고속도로등에서 빠져나갈때 나오는 길)동그라미 형태로 빠지는 길로 접어들때였습니다.
그 빨간 마탱이가 좀 오설프면서 아주(?) 늦게 신도시 쪽으로 빠지더군요. 뭐 그런 경우야 저도 몇번 경험했고 봐 왔기에 "짜식... 길친가? 좀 안전 운전하지" 라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원형 길에 접어 들어 빨간 마탱이도 저도 뱅글 뱅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속도는 한 40 근처..
근데 어느 순간 뱅글 뱅글 일정한 곡선을 그리고 가야할 빨간 마탱이가 직진을 하더군요.
"어? 어? 어?" 하는 순간 빨간 마탱이.. 옆에 가드라인도 아니고 벽에 충돌해버렸어요.
빨간 마탱이는 우측 앞 바퀴만 땅에 있고 나머지 3바퀴는 공중에 뜨더군요.
그리고 튕겨나와 갈지자 주행을 하네요.
한 5초 정도 있으니 정신 차리고(?) 다시 갈 길을 가네요.
바로 뒤에 있었기에 비상 깜빡이 켜고 서행을 하고 있었는데 차가 설 생각을 안하더군요. 저라면 내려서 바람이라도 쐬던지 차량 상태라도 볼것 같은데.
(사고 지점에서 약 200여미터 전방에는 갓길이 넓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래 저래 해서 한 1km 정도 간 후 신호등에 나란히 서게 되길래 빨간 마탱이 운전자를 봤는데 그냥 보통 운전할때의 모습과 같아보이더군요.
빨간 마탱이 왼쪽도 대충 봐서는 크게 찌그러지고 그러지도 않았구요.
날이 따뜻해지니 졸음 운전을 했나????
모두 운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