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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 정화조 뚜껑 아래 들어있던 것은 도둑놈이 버려놓고 간 ....1533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까 싶네요.

작년, 그러니까 2008년 9월 9일.(http://www.dudals.net/2959)
추석을 며칠 앞두고 어설픈 도둑이 집에 들었습니다.

훔쳐간 것은 제 가방과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

혹시나 가방이나 지갑은 근처 공터나 쓰레기통에 버려두었을까봐 동네를 두어바퀴 돈 적도 있네요.

근데 2주간의 출장을 마치고 집에 오니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정화조 청소를 위해 뚜껑을 여니 거기 제 지갑이 있었답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 면허증부터 신용카드,현금카드, 그리고 보안 카드까지 뭐 카드가 이렇게 많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로 남아있군요.
거기다 회사에서 반 강제로 만들게해서 쓰지도 않은 카드까지.

가방 속에 있던 카드까지 지갑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건 정말 어설픈 도둑으로 보이네요.

가방이랑 안에 있던 약간 돈만 챙긴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 신분증이랑 카드가 불순한 용도로 사용될 걱정은 더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 도둑 놈 때문에 신분증, 운전면허증,카드까지 정지시키고 다시 발급받는다고 부산 전역을 돌아다닌 것을 생각하면 용서하기는 힘듭니다만.

이왕 정화조 뚜껑 아래 버릴것 같았으면 그냥 집 앞에라도 던져 주지... --;
2009/04/18 21:52 2009/04/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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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30 23:22 막시민 리프크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 참, 황당한 도둑이네요;

    아예 가지고 살던가,

    도둑의로써의 약간의 자비심으로 그냥 우체통에 넣어주는게..[..]

    것보다 깜짝 놀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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